소화불량(消化不良), 흉비(胸痞), 피로(疲勞)
약간 통통한 체격(160cm, 65kg)의 72세 남성
20일 전에 코로나에 걸려서 양약(화이자)을 일주일동안 먹었다. 약이 독해서인지 소화가 안되고 가슴이 답답하다. 가슴이 뭉쳐있는 느낌이다. 자꾸 어지럽다. 누우면 핑 돈다. 기력이 없다. 기력만 올라오면 어지러운 것은 없어진다. 신경과 약(잠을 잘 잔다)을 5~6년 정도 복용 중이다. 지금까지 부작용은 없었다. 소화제를 먹으면 흉비도 어느 정도 풀린다. 스트레스 받는 일은 없다.
식욕이 없다. 가스가 많이 찬다. 대변은 하루에 한방울씩 본다. 먹는 것이 적어서 그런 것 같다. 소변은 정상이다. 더위보다는 추위를 타는 편이다. 허리도 괜찮다. 땀도 정상이다. 갈증은 없다. 가끔 상열(上熱) 한 번씩 있다. 머리로 열이 오른다. 그동안 체중이 1kg정도 빠졌다. 얼굴살이 많이 빠져보인다. 두통(頭痛)은 없다. 수면은 정상이다.
약독(藥毒)으로 인한 소화불량, 흉비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식욕은 없어 잘 못 먹고 소화도 안되다 보니 체내에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못하여 에너지 생산 역시 부족해서 전체적인 기력이 저하된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가 부족해지니 체액 순환, 특히 림프액 순환이 저하됨으로써 간헐적인 어지럼증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소화불량을 주로 치료함으로써 소화불량으로 인해 부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슴답답까지 치료할 수 있는 향사평위산을 선방하였다.
향사평위산으로 한 제 30첩 45봉(하루 3회, 식후 복용)을 투약하였다.
☞ 20일 후에 방문하였다. 약은 하루 세 번씩 먹었는데 너무 편안하게 잘 먹었다. 소화도 잘 되고 식욕도 올라왔다. 가슴 답답한 것도 괜찮아졌다. 한 번 더 먹었으면 한다. 전과 같은 처방으로 한 제 30첩 45봉(하루 3회, 식후 복용)을 투약하였다.
■ 처방 참고
Ⅲ24 향사평위산(溫): 食毒、七情、消化不良、腹脹滿、腹痛、皮膚發疹、皮膚發赤、皮膚瘙痒。
■ 본초 참고
· 의이인(凉): 濕毒、筋肉痙攣、痺、泄瀉、浮腫、癰腫。
· 석곡(凉): 體液不足、腰痛、下肢無力。
· 오가피(溫): 濕毒、痺痛、下肢無力、陰痿。
· 구기자(平): 體液不足、疲勞、精少、視力低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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