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방도

백출산(白朮散)

무병회춘 2026. 4. 2. 11:20

출산(白朮散)

(방약합편 Ⅰ120)

氣力不足、疲勞食慾不振消化不良口渴發熱泄瀉消渴、宜白朮散。

기력(氣力:사람이 활동할 수 있는 힘)의 부족으로 인한、피로(疲勞:일에 시간과 힘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해서 정신이나 육체 따위가 지쳐서 고단함)、식욕부진(食慾不振:식욕이 떨어지는 증상)、소화불량(消化不良:소화가 잘 되지 않는 증상)、구갈(口渴:입과 목이 마르면서 물이 많이 당기는 증상)、발열(發熱:열이 나는 증상)、설사(泄瀉:대변이 묽고 누는 횟수가 잦아진 병증)、소갈(消渴:물을 많이 마시고 음식을 많이 먹으나 몸은 여위고 요량이 많아지는 병증)에는、백출산이 마땅하다。

처방(處方)

乾葛8g 人蔘 白朮 白茯苓 木香 藿香 甘草4g

※적합한지 확인이 필요한 약재: 인삼

처방구성(處方構成)

갈근+전씨이공산(-생강·대조, 진피→곽향)

방의(方意)

감기나 과음으로 인한 여러 가지 증상(發熱、頭痛、項背强、口渴、泄瀉)을 치료하는 갈근에 기력부족으로 인한 피로(疲勞), 식욕부진(食慾不振), 심하비(心下痞)를 치료하는 전씨이공산에서 생강, 대조와 식도, 위, 장 평활근의 긴장, 수축으로 발생하는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는 진피 대신 수분 노폐물로 인한 구토(嘔吐), 설사(泄瀉), 소화불량(消化不良) 등을 치료하는 곽향이 더해져 있는 처방이다. 소화기의 이상을 정상화시키는 전씨이공산의 의미에 갈근이 주약(主藥)이기 때문에 감기가 소화기의 이상을 유발했거나 과음으로 인해 소화기에 이상이 발생하여 갈증이 나거나 술만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평소 소화기가 약한 사람이 과로로 인해 뒷목이 뭉치고 당기는 경우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처방이다. 원전에는 소아를 위해서 만들어진 처방이지만 처방에 적합한 상태라면 남녀노소 상관없이 활용할 수 있는 처방이다.

백출산은 갈근은 반드시 필요하고 전씨이공산을 써야 할 정도로 소화기가 약해진 것을 치료하는 처방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비교(比較)

1. Ⅰ19 전씨이공산: 氣力不足、疲勞食慾不振心下痞泄瀉

전씨이공산은 기력저하가 소화기능 저하를 유발함으로써 영양분의 흡수가 부족해지고 에너지 생산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피로와 소화기능 저하가 만성화되면서 위장평활근이 긴장된 상태를 해결하는 처방이다.

백출산과 가장 큰 차이점은 갈근(葛根)의 유무이다. 전씨이공산이 적합한 환자가 갈근의 주증(主症)를 가지고 있다면 백출산을 선방하는 것이 좋다.

2. Ⅰ50 비화음: 氣力不足、疲勞食慾不振消化不良嘔吐泄瀉

비화음은 사군자탕의 의미에 곽란(霍亂)으로 인한 구토(嘔吐)와 설사(泄瀉)를 치료하는 회생산의 의미가 더해져 있고 신곡, 사인 등의 소화제도 들어있는 처방이다.

비화음 또한 백출산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갈근(葛根)의 유무이다. 그러므로 비화음이 적합한 환자에게 갈근의 주증(主症)이 두드러진다면 백출산이 적합하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백출산에 구토와 설사를 치료하는 곽향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갈근, 백출, 목향 등을 함께 감안한다면 구토보다는 설사(泄瀉)에 초점이 맞춰진 처방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반해 비화음은 주로 구토(嘔吐)와 설사(泄瀉) 모두를 치료한다는 점에서 조금 다르다.

3. Ⅰ24 응신산: 氣力不足、疲勞食慾不振泄瀉煩熱口渴

백출산과 비슷한 처방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갈근의 유무이기 때문에 갈근의 주증(主症)이 두드러진다면 백출산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응신산의 방성(方性)은 량성(凉性)으로 미온성(微溫性)인 백출산에 비해 체열이 좋은 사람에게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이 점은 백출산의 주증이 발열(發熱)인데 비해 응신산은 번열(煩熱) 또는 번갈(煩渴)에 가깝다는 점에서도 드러나고 본초학적으로도 백출산의 갈근과 응신산의 지모·생지황·지골피·맥문동·죽엽을 비교해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결국 기력부족으로 인해 피로, 식욕부진, 설사, 갈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체열이 높아서 추위보다는 더위를 타거나 더위만 탄다면 응신산을 고려하는 것이 좋고 추위와 더위 둘 다 타거나 추위를 더 많이 타는 경우에는 백출산을 선방하는 것이 좋다고 할 것이다.

적응증(適應症)

1. 소아의 소화불량증으로서 미열(微熱)이 있는 자, 또는 감기에 의하여 吐瀉를 일으키는 자

2. 당뇨병의 일종으로 비단(脾癉)이라고 하여 음식물이 모두 달게 느껴지는 자

3. 술만 먹으면 설사하는 자 󰡔도설한방진료요방󰡕

출전(出典)

󰡔小兒藥證直訣󰡕

一名[錢氏白朮散] 一名[淸寧散] ①治吐瀉日久 津枯 煩渴 引飮 欲成慢驚 ②泄加 山藥 白扁豆 肉豆蔲 ③慢驚加 天麻 細辛 全蝎 白附子 ④每二錢水煎 任意服 ⑤或減 木香 甘草 各五分 煎服亦可

일명 [전씨백출산]이라고도 하고, 일명 [청녕산]이라고도 한다. ①토하고 설사하는 것이 오래도록 멎지 않아, 진액(津液)이 줄어들어서, 답답해하면서 목이 말라 물을 들이키며, 만성 경풍(驚風)이 되려고 하는 것을 치료한다. ②설사할 때에는 산약·백편두·육두구를 넣는다. ③만성 경풍(驚風)이 되었으면 천마·세신·전갈·백부자를 넣는다. ④한번에 8g씩 물에 달여 자주 먹인다. ⑤혹은 목향·감초를 각각 2g으로 줄여서 달여 먹어도 좋다.

【活套】大人小兒 泄瀉 氣脫 倍蔘三五七錢 加肉豆蔲 破故紙 金櫻子 吳茱萸之類 ⑥尿不利加 澤瀉 車前子 ⑦傷寒餘熱未淨 而泄瀉 亦宜

【활투】어른이나 어린아이(보통 만 15세까지의 아동)가, 설사로 기운이 빠지면, 인삼을 12~20~28g으로 증량하고 육두구·파고지·금앵자·오수유 같은 약재를 넣는다. ⑥오줌이 순조롭지 못하면 택사·차전자를 넣는다. ⑦한(寒)에 상하여 남은 열이 가시지 않아 설사를 하는 경우에도 마땅하다. 󰡔방약합편󰡕

치험례(治驗例)

㉠구토(嘔吐), 설사빈번

보통 체격에 기질(氣質)이 원만하고 느리며 얼굴이 약간 크고 하얀 2세 남아

어려서부터 구토와 설사가 잦다. 장염 때문에 병원에 3번이나 입원한 적이 있다. 손발이 약간 차고 식욕이 없고 편식이 심하다. 자다가 자주 운다.

백출산에서 구토를 감안하여 군약인 건갈(乾葛)을 반으로 줄이고 몸이 허약하므로 녹용0.3돈을 더하여 6일분 6첩을 투약하였다.

☛ 구토와 설사가 모두 없어졌다. (101처방 이종대)

✎처방: 갈근8g 인삼 백출 백복령 목향 곽향 감초4g + 녹용1.2g

 

㉡소아설사(小兒泄瀉), 복통(腹痛), 구토(嘔吐), 발열(發熱)

얼굴이 작고 이마가 나왔으며 아주 연약해 보이는 23개월 여아

5일 전부터 두부를 먹고 체했는지 설사와 복통이 잦고 토하기도 한다. 약간 열이 있다.

전씨백출산 2배량에 산약, 백편두, 육두구 각 2돈씩을 더하여 1첩을 1일분으로 지어주었다.

☛ 설사와 복통, 구토, 발열이 모두 없어졌다. (새로보는방약합편 이종대)

✎처방: 갈근16g 인삼 백출 백복령 목향 곽향 감초 산약 백편두 육두구8g

 

㉢유아설사(乳兒泄瀉)

보통 체격에 얼굴이 넓은 9개월 된 여아

생후 2개월부터 설사를 자주 한다. 하루에 6~7회씩 설사를 하여 생후 5~6개월 되던 올여름엔 내내 설사로 고생했다.

감기를 늘 달고 산다. 비염기가 있다. 기침과 가래가 있으며 특히 기침은 밤에 심하다. 감기 때 설사와 함께 기침을 하면서 구토를 하기도 한다.

백출산에 건강 1돈을 더하여 1첩을 1일분으로 하여 2일분 2첩을 지어주었다.

☛ 약 5개월 뒤에 감기로 다시 왔을 때 확인해보니, 그 약을 먹고 오랫동안 고생하던 설사가 완전히 없어져 지금까지 전혀 설사를 한 적이 없다. (새로보는방약합편 이종대)

✎처방: 갈근8g 인삼 백출 백복령 목향 곽향 감초 건강4g

 

㉣대변빈번(大便頻繁), 식사 중 변의(便意), 연변(軟便)

몸통이 약간 크고 키가 큰 17세 남학생

2~3년 전부터 대변을 하루 10여회 정도 본다. 점심과 저녁 식사 도중에만도 6~8회 정도 간다. 묽은 변이며 설사가 조금 나온다.

아랫배도 자주 아프다. 머리도 자주 아프다. 인대가 자주 늘어난다.

백출산 본방에 활투에 따라 산약, 백편두, 육두구 각 1.5돈씩을 더하여 10일분 20첩을 지어주었다.

☛ 대변이 3회 정도로 줄었으며, 식사 도중에 화장실 가는 일은 없어졌다. 아랫배가 자주 아프던 것도 좋아졌다. 약을 더 복용하길 원하여 같은 처방으로 10일분 20첩을 지어주었다. (새로보는방약합편 이종대)

✎처방: 갈근8g 산약 백편두 육두구6g 인삼 백출 백복령 목향 곽향 감초4g

 

㉤유아감기빈발(乳兒感氣頻發), 설사(泄瀉), 감기 후 설사빈발(泄瀉頻發)

약간 연약하고 예민해 보이는 1세 남아

4~5개월 전, 감기를 심하게 앓고 난 이후부터, 생우유와 분유만 먹으면 설사를 한다. 이유식과 분유의 혼합일 땐 괜찮다. 밥을 먹이면 소화를 못 시킨다. 대변은 1일 1회 보지만 설사할 때가 많다.

7개월 때부터 한 달에 1회 정도로 감기에 걸리며 감기에 걸리면 1주일 정도 병원에 다녀야 한다. 감기에 걸리면 콧물이 많이 나고 목이 심하게 아프다. 얼굴과 목에 자주 땀이 많이 난다. 잠시도 가만히 있지를 못한다.

전씨백출산에 갈근을 절반으로 줄이고 지사(止瀉)를 위한 건강 0.5돈을 더하고 녹용 0.3돈을 더하여 3첩을 3일분으로 지어주었다.

☛ 생우유와 분유만 먹으면 설사하던 것이 멎고, 밥을 먹어도 소화가 잘 된다. (새로보는방약합편 이종대)

✎처방: 갈근 인삼 백출 백복령 목향 곽향 감초4g 건강2g 녹용1.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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