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치험례

감기빈발(感氣頻發), 변비(便秘)

무병회춘 2025. 7. 16. 13:41

감기빈발(感氣頻發), 변비(便秘)

마른 체격(120cm, 19kg)의 7세 남아

감기를 너무 자주 걸린다. 친구들과 놀고 오기만 해도 감기에 걸리고 잘 낫지도 않는다. 화장실을 잘 안 가는 편이다. 보통 2~4일에 한 번 정도 보는데 변도 딱딱하다.

식욕이 나쁘지 않지만 편식을 하는 편이다. 단 것을 좋아한다. 소화는 정상이다. 오심(惡心), 구토(嘔吐), 복만(腹滿), 복통(腹痛) 등은 없다. 소변은 정상이다. 추위와 더위 둘 다 안 타지만 더운 것을 좀 더 싫어하는 편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편이다. 도한(盜汗)도 있다. 그런데 체력은 좋다. 잘 놀라는 편이고 겁이 많다. 심계(心悸), 현훈(眩暈), 두통(頭痛), 담음(痰飮) 등은 없다. 수면은 정상이다. 물은 별로 안 마시는 편이고 찬 물을 좋아한다. 우유는 많이 마신다. 비염이 조금 있는데 유독 코막힘이 심해서 못 잘 정도이다. 작년에 에어컨 쐬고 나서 발진, 가려움이 있었다. 지금은 괜찮다. 운동은 태권도, 농구, 수영, 줄넘기 등을 한다.

엄마는 체력이 좋다고는 하지만 보유한 체력에 비해 운동으로 에너지를 과도하게 사용함으로써 정작 면역을 유지할 에너지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영양분을 소모하면서 에너지와 함께 발생되는 열이 피부에 몰림으로써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 것이다.

보중익기탕, 형방패독산, 육미지황탕 중에서 체력을 보강하여 면역력을 향상시킴으로써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는 보중익기탕을 선방하였다.

보중익기탕으로 한 제 45봉(하루 3회, 15일분)을 투약하였다.

☞ 한 달 조금 지나 엄마가 방문하였다. 아들이 한약 먹고 밥도 잘 먹고 그동안(10월 내내) 감기도 안 걸렸다. 또한 대변도 매일 부드럽게 잘 본다고 한다. 약효가 너무 좋아서 다음에는 아빠를 데리고 온다고 한다. 오늘은 본인이 생리를 너무 자주 해서 불편하다고 약을 지어달라고 한다.

후기

보중익기탕 춘방에 체력보강, 성장을 위해 녹용을 더하고 변비(便秘)를 목표로 대황을 더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처방 참고

Ⅰ22 보중익기탕(溫): 氣力不足、疲勞食慾不振自汗盜汗

Ⅰ22-1 보중익기탕 춘방(溫): 補中益氣湯證、諸症尤甚感氣頻發

Ⅱ19 인삼패독산(平): 氣力不足、外感、發熱頭痛筋肉痛關節痛鼻塞痰嗽聲嘶。七情/濕·熱毒、皮膚發疹皮膚發赤皮膚瘙痒濕疹

Ⅱ19 형방패독산(平): 人蔘敗毒散證、諸症尤甚

Ⅰ40 육미지황원(平): 體液不足、小便不利小便頻數遺尿遺精疲勞腰痛下肢無力下肢疼痛下肢麻痺白髮、但消化正常、好酸味。

 

본초 참고

· 대황(寒): 食積/熱毒、便秘吐血衄血瘡瘍

· 녹용(溫): 營養不足、疲勞食慾不振體瘦遺精貧血腰痛脊痛膝痛子宮出血生理痛帶下。姙婦、難産易産催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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