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치험례

저혈압, 신경성 현훈(眩暈), 소화불량(消化不良), 두통(頭痛)

무병회춘 2025. 5. 13. 16:31

저혈압, 신경성 현훈(眩暈), 소화불량(消化不良), 두통(頭痛)

 

약간 마른 체격(180cm, 60kg)의 46세 남성

신경을 많이 쓰면 어지럽다. 달릴 때는 괜찮은데 걸을 때만 어지럽다. 몇 달에 한 번씩 발생하는데 한 번 발생하면 한 달 정도 지속된다. 병원에서는 저혈압이라고 한다. 그런데 혈압을 재보면 약간 낮게 나올 때도 있고 정상일 때도 있다. 양약을 몇 달 동안 먹었는데도 먹는 동안만 조금 덜하다가 안 먹으면 바로 어지러웠다.

식욕이 없지는 않지만 그렇게 좋지도 않다. 대소변은 정상이다. 수면은 정상이다. 7시간 정도 잔다. 추위와 더위 둘 다 안 탄다. 이명(耳鳴)은 없다.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다. 어지럽기 전에는 물을 마시기는 했지만 지금처럼 많이 마시지는 않았다. 소변을 자주 본다. 부종(浮腫)은 없다. 올해 건강검진 했는데 빈혈을 없었다. 피로감도 없다. 가끔 밥을 많이 먹으면 머리가 아프다. 평소 신경이 예민한 편이다. 요즘 스트레스는 별로 없다.

저혈압에 활용하는 처방에는 당귀작약산, 반하백출천마탕, 소건중탕, 오령산, 팔미환 등이 있다. 빈혈이나 부종은 없으므로 당귀작약산, 오령산은 제외하고 영양부족으로 인한 빈혈도 아니므로 소건중탕 역시 제외하였다. 소화가 잘 되는 편이 아니므로 숙지황이 주약인 팔미환도 제외하고 보니 반하백출천마탕만 남았다.

반하백출천마탕은 이진탕에 평위산(후박→맥아·신곡)의 의미가 더해져 있고 이중탕, 택사탕(冒眩)의 의미도 들어 있다. 여기에 천마·황기·황백이 들어간 처방으로 저혈압에도 활용하고 현훈, 소화불량, 두통까지 두루 치료하는 처방이다.

반하백출천마탕으로 15첩 32봉(1봉 당 70cc)을 투약하였다.

☞ 8일 후에 결제 하기 위해 방문하였다. 하루 두 번씩 복용했는데 5~6일 정도 먹으니까 어지러운 것이 바로 사라졌다. 양약을 그렇게 먹어도 안 듣던 것이 바로 사라져서 신기하다고 한다. 양이 적어서 식전에 먹어도 불편한 거 없이 소화가 잘 됐었다. 그런데 어제 먹지 말라던 우유(소화 잘되는 우유)를 2개 먹었더니 배가 아프다. 과립제로 장염으로 인한 설사, 복통에 효과가 좋은 위령탕 1일분(1포 6g)을 지어주었다. 평소 신경이 너무 예민한 것 저혈압 등이 심장이 약해서 혈액순환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했더니 이 약 다 먹고 나면 심장을 강화시키는 약을 먹겠다고 한다.

 

■ 처방 참고

󰃏130 당귀작약산(凉): 婦人、血液不足、筋肉痙攣筋肉痛腹痛小便不利眩暈浮腫

Ⅱ115 반하백출천마탕(溫): 氣力不足、七情/食毒、消化不良頭痛身重眩暈惡心嘔吐呑酸痰飮

󰃏181 소건중탕(平): 桂枝加芍藥湯證、營養不足、體瘦疲勞食慾不振筋肉痙攣足煩熱虛怯易驚遺尿遺精

󰃏47 오령산(凉): 水毒、煩渴小便不利浮腫冒眩水入則吐粘膜潰瘍

󰃏50 팔미환(微溫): 體液·體熱不足、小腹寒小便不利小便頻數遺尿遺精疲勞腰痛陰痿下肢無力下肢疼痛下肢麻痺消渴陰腫白髮。姙婦、尿閉、但消化正常、好酸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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